미역국 끓일 때 이것 넣었을 뿐인데 맛의 깊이가 달라요!

미역국은 집집마다 레시피가 다르지만 똑같은 재료로도 맛의 깊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오늘은 평범한 미역국에 감칠맛과 깊은맛을 더해주는 한끗 차이 비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미역을 물에 불려주세요. 
충분히 불려야 질감도 부드럽고 국물에 더 잘 어우러진답니다. 
여기서 중요한 한가지! 미역을 불린 물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대부분 미역 불린 물을 그냥 버리는데요. 이 물이 미역국 맛의 한끗 차이 비법이 됩니다. 

냄비에 참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다진마늘 한숟가락 소복하게, 

그리고 국거리용 소고기 한줌 넣어 중불에서 달달 볶아주세요.

 

 

고기에서 윤기가 돌고 어느 정도 익으면, 불려놓은 미역을 넣어 함께 볶습니다. 
미역이 초록빛을 띠기 시작할 때까지 볶아야 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맛팁, 미역을 불릴 때 사용한 물을 한컵 가득 부어주세요. 
이 물에는 미역에서 우러나온 감칠맛과 짭짤한 맛이 배어 있어서 국물 맛을 훨씬 깊고 진하게 만들어줍니다.

 

 

국간장 한숟가락 넣어서 밑간을 해주면 미역 특유의 바다 향과 잘 어우러져 더욱 풍미있는 국물이 완성됩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물을 추가로 부어 국물 양을 맞춰주시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조절해주세요. 
저는 맹물 대신 쌀뜨물을 활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불에서 뭉근하게 한소끔 더 끓여주면 깊은 맛이 살아있는 미역국이 완성됩니다.

 

 

간단하지만 ‘한 컵의 미역 우린 물’이 미역국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서 같은 재료라도 맛의 깊이가 달라지는 마법같은 레시피입니다.

 

 

미역국 끓일 때 미역 불린 물, 절대 버리지 마세요!

평범한 미역국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비법이 그 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