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를 씻는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헹구거나 겉잎을 살짝 벗겨내는 정도로 세척을 마쳐도 될까요? 양배추 속까지 농약이 깊숙이 스며들어 제대로 씻지 않을 경우 잔류농약의 위험은 없을까요? 오늘 양배추 세척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혀보겠습니다! 양배추를 자세히 살펴보면 여러겹의 잎이 겹겹이 감싸며 단단한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결구라고 불리는데 결구가 시작되면 벌레가 침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농약도 주로 이 시기 이전에만 사용되며, 결구가 진행된 이후에는 따로 농약을 뿌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양배추의 바깥잎은 대부분 수확 과정에서 제거되기 때문에 잔류농약이 남아 있더라도 우리가 먹는 속잎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습니다. 양배추 단면을 보면 ..